뷸러가 9회초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아웃 시킨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LA다저스홈페이지

LA다저스가 워커 뷸러(25·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완투로 짜릿한 역전승을 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다저스 선발 뷸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9이닝동안 3안타 2실점 무볼넷 삼진 16개를 기록하며 완투승을 했다.
 
이날 뷸러는 뷸러는 1-0으로 앞선 4회 2사 후 놀런 에러나도에게 좌월 솔로포와 6회 찰리 블랙먼의 우월 솔로 홈런를 얻어맞았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1승을 더했다.
 
다저스는 4회 말 코디 벨린저의 시즌 25호 중월 솔로포로 1-1로 상황을 깨고 역전에 성공하고 9회 말 2사 후 비티가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 4-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뷸러는 9회 초 삼진 3개를 잡으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최초의 완투승을 수립했다.
 
한 언론매체는 "한 경기에서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삼진 15개를 잡은 투수는 다저스 역사상 뷸러뿐이다"라고 전했다.
 
뷸러는 1996년 노모 히데오가 17탈삼진을 기록한 후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은 다저스 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