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대 등 6개 시민단체는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외교참사 외교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강효상 의원에 대해 기밀누설 죄로 형사고발 한 건에 관하여 “무능 외교 감추려는 거짓 술수로 적반하장격”이라고 규탄하며 “정치탄압 중단하고 강경화 장관 퇴진하라!”고 강도 높게 촉구했다. 사진@이상천 기자.

“문재인은 혼밥외교, 강경화는 구걸외교…외교참사, 외교부는 각성하라!”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 자유연대(대표 이희범) 등 6개 우파 시민단체들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소속 단체장 및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참사 외교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왜곡된 한미외교 실상을 국민에 알린 강효상 의원 고발을 취소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부터 사퇴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이날 ‘강효상 의원 형사 고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5월 하순 방일 후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전화로 제안했다"라고 폭로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흥미로운 제안이고, 일정이 바빠 문 대통령을 만난 후 즉시 떠나야 한다고 반응했고,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단독 방한 제안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거절하는 답을 보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