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MBC 예능 ‘라디오스타’

가수 션(47)이 기부한 사연을 공개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22일 밤 션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 의 ‘다산시 다산구 다산동’ 특집에 출연 그동안 약 4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션은 과거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돈이라는 게 가장 값어치 있게 쓰일 때 돈 아니냐. 충분히 값어치 있게 쓰인다고 생각한다"며 "'45억 원으로 뭘 했으면 더 행복했을까?'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션-정혜영 부부는  2007년부터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로 활동해오면서 3~6살 되는 빈곤 국가의 어린이와 결연,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책임지고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9년에는 CF모델료 1억을 기부하었다. 또 ‘꿈과 희망 지원금’을 통해서 국내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 조손 가정, 다문화가정의 아동 100명의 교육비를 매월 지원해왔다

2013년 1월 홀트아동복지회에 방문해 국내 취약계층 아동 교육지원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션-정혜영 부부는 지난 2012년 12월25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를 통해 무슨 수익으로 가정을 꾸려나가고 또 기부를 실천하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을 해소시켜 준 바 있다.
 
이들 부부는 연예계 공백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몰 사업과 드물지 않은 강연 활동 등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션은 1998년 처음 선보인 힙합 패션 브랜드 쇼핑몰 등이 주된 수입원이 되고 있다고 했으며 종종 의뢰되는 강연 또한 이들 부부의 선행 활동에 큰 버팀목이 되어준다고 고백했다.
 
이들 부부는 자신들이 직접 펴낸 책의 인세를 포함해 누적 상금을 걸고 출전한 철인 삼종 경기 등에 출전해 받은 상금 등으로도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결국 션-정혜영 부부는 돈이 많아서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일하면 생긴 수입을 절약해 선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가수 션은 2인조 힙합그룹 지누션의 멤버이며, 1994년 서태지와 아이들 2집 댄서로 데뷔했다. 그는 배우 정혜영과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딸 노하음, 아들 노하랑, 아들 노하율, 딸 노하엘 등 슬하에 2남2녀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