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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 동상 수모, 모친“아들 생각하는 마음에 사진을 찍으려다 발생한 일”용서
박영우 | 승인 2019.05.17 13:43
부산대 총학생회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9 효원한마당 부산대-롯데자이언츠 매치데이’행사를 마친 후 최동원 동상을 밟고 단체 사진을 찍어 물의를 일으켰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부산대 총학생회가 최동원 동상을 밟고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은 무례에 대해 사과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17일 부산대 총학생회는 오전 부산대 커뮤니티 게시판에 "경솔한 행동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최 선수 유족과 팬들, 부산대 학우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총학생회는 "공식 사과문에 앞서 최 선수 유족과 최동원기념사업회에 사죄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연락하는 과정에서 늦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16일 사죄의 뜻을 전달했지만, 다시 최 선수 어머니를 직접 찾아뵙고 사과하겠다"며 "총학이 모범이 돼야 함에도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동상을 방문해 헌화하고 앞으로 동상 주변을 청소하겠다는 약속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원 기념사업회 측은 총학생회의 반성으로 이들의 사과의 뜻을 받아들였다.
 
최동원 선수 어머니 김정자(84)씨는 한 매체를 통해 "아들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마음에 사진을 찍으려다 발생한 일이다. 동상이 손상된 것도 아니고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정자 씨는 3013년 동상이 건립된 이후 틈나는 대로 찾아와 걸레로 닦는 등 청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4일 부산대 총학생회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9 효원한마당 부산대-롯데자이언츠 매치데이’행사를 마친 후 최동원 동상을 밟고 단체 사진을 찍어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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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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