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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해군의 위베르 특공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국내 언론들과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해병대 산하 특수부대인 위베르특공대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이웃 국가인 베냉 북부에서 여행 중 납치된 프랑스인 2명과 한국인 1명, 미국인 1명 등 4명을 구출했다.
이번에 구출된 사람들은 2019년 5월 1일, 서아프리카 베냉 공화국 북쪽에 있는 코끼리와 사자 등 야생동물 서식지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펜드자리 국립공원에서 납치되었다.
프랑스군과 미군이 운용하는 드론은 베냉에서 부르키나파소로 이동하는 납치범들의 움직임을 관찰했으며 위베르 특공대 20여명이 헬기로 급파되었다.
9일 밤에 작전이 시작되어 인질범 6명 중 4명은 사살되었고 2명은 도주했다. 프랑스인 2명을 무사히 구출했고 납치된 지 28일이 된 미국인 1명과 한국인 40대 여성 1명도 구조했다.
이 구출과정에서 특공대원들은 비밀리에 인질범들에게 다가갔지만 인질이 위험할까 봐 총을 쏘지 않고 맨몸으로 인질범들을 향해 돌진하다 10m 앞에서 발각돼 2명의 특수부대이 총격을 받고 숨졌다.
프랑스와 국내에서도 숨진 대원들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인 관광객 2명 등 구출된 미국인과 한국인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나왔다.
그런 가운데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는 이번 작전에 참여한 위베르특공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위베르특공대는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 중 전사한 제1해군특공대대 소속 오귀스탱 위베르(Augustin Hubert) 중위의 이름을 딴 부대로 주로 프랑스 국외정보국인 대외안보총국(DGSE)과 함께 비밀임무를 수행한다.
위베르특공대는 프랑스군 최고의 엘리트 부대로 꼽히는 5개 특공대 중 하나로 대테러, 인질구출, 수중폭파 작전이 주 임무다. 100명 규모로 대대급 부대로 2개 중대로 구성되어 있다.
그린 베레를 쓰는 프랑스 해군의 특수부대는 700명 규모에 6개 대대로 구성되는 데 그 중에서 위베르 특공대가 가장 유명하다.
위베르 특공대는 혹독한 훈련과 뛰어난 임무 수행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대부분 임무가 비밀에 붙여져 있다.
한편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40대 중반 한국 여성 장모씨는 11일 프랑스 정부 전용기 편으로 파리 외곽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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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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