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강남제비스코 공장 화재.사진@화재

경기도 군포시의 페인트 공장에서 불이 났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30일 밤 9시5분경 지하철 1호선 금정역과 군포역 한가운데쯤에 위치한 강남제비스코 안양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출동 30여분 만에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불은 한동안 계속 펑펑 터지면서 10층 높이 이상으로 불길이 치솟아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불이 난 공장에는 페인트 제조용 유기화합물이 다량 저장돼 있어 화재 현장 주변으로 시커먼 연기가 가득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군포시는 오후 10시쯤 "많은 연기가 발생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아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