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희 전 인천시장

안찬희 전 인천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89세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안 전 시장이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소재 한강 인근 다리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사망했다.
 
안 전 시장의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안찬희 전 시장의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이 었다"며 "갑자기 차를 세우라고 하고 내리시더니 대교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에 따르면 안찬희 전 시장은 는 1930년생으로서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법정대학을 다니다가 중퇴 하고 51년 간부후보생으로 육군에 입대 6.25 전쟁에 참전하여 1963년 소령으로 예편 했다.
 
이후 서울시 공무원 교학과장으로 관계에 입문해 서울 종로구·중구청장,성동구청장,관악구청장,서울시 재무국장,서울시 제2부시장을 역임한 뒤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5년 관선 인천시장과 제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서울시 간부로 있을 때는 상하 직원간의 관계가 물흐르 듯 부드러우면서도 업무처리에서는 맺고 끊음이 분명한 것으로 소문이 나있다.
 
그런지 안찬희 전 시장은 김영삼 정권 시절인 1995년 세대교체의 수범을 보인다면서 지구당위원장직을 사퇴하며 정계은퇴 선언을 했다.
 
안찬희 전 시장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