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했다. 사진@미 LPGA 홈페이지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고진영은 8일(한국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CC에서 끝난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5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통산 4승째를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우승 상금 45만달러(5억1200만원)를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올 시즌 치러진 LPGA투어 8개 대회서 한국 선수가 합작한 다섯번째 우승이며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이번이 통산 15번째며 고진영은 유일한 2승 달성자다.
 
미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날 “고진영이 새로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고진영은 올 시즌 이번 대회 우승이외에도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 컵 1위,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 2위,HSBC 위민스 챔피언십 3위, KIA 클래식 3위 등 올 시즌 8개 대회 중 톱3안에 5번이나 랭크되었다.

또한 상금랭킹은 1,002,273달러로 1위로  481,867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2위 미국의 넬리 코르다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고진영은 현재 세계 랭킹 5위이고, 1위는 지난달 초부터 5주간 수성 중인 박성현(26 블룸베리 리조트 & 호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