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이정현 결혼

'꽃잎' 이정현(40)이 결혼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이정현은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3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정현은 기자회견에서 “ 정말 거짓말 같지만 지금 1년 정도 만나면서 한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며 "신랑은 정말 나보다 나이가 조금은 어리시지만 굉장히 어른스럽고 성실하고 너무 착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두 사람은 평소 이정현이 알고 있던 친한 언니의 소개로 만나 1년 교제 끝에 결혼까지 골인했으며 프러포즈는 남편으로부터 결혼식 전날 밤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백지영이 불렀다.
 
이정현은 1996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장선우 감독의 영화 '꽃잎'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후 1999년 1집 음반 ‘Let's Go to My Star’로 가요계에도 데뷔하였다.

이후 '와', '바꿔', '줄래', '미쳐'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내며 대한민국 테크노 열풍의 주역이 되었다. 이정현은 미국의 레이디 가가보다도 10년 가까이 앞선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인 예술가라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