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전 남편 왕진진

경찰이 방송인 겸 팝아티스트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5일 검찰 측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이 왕 씨가 구속영장 청구 이후 한 달 동안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왕 씨에 대한 지명수배를 내렸다.
 
검찰은 지난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왕진진과 연락이 두절돼 구인영장이 집행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왕진진은 낸시랭으로부터 특수폭행과 협박,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이용촬영 혐의를 비롯해 총 12가지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다.
 
이에 검찰은 왕진진이 사실상 잠적했다고 판단, A급 지명수배를 내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왕진진은 지난달 5일 사업가인 서 씨에게도 추가 고소를 당했다. 왕진진은 서 씨에게 사업 자금 명목으로 빌린 3000만 원을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은 작년 10월 왕진진에게 감금·살해 협박을 당했다며 이혼소송을 제기해 이혼 소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