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산불이 할퀴고 지나간 동해시 망상동 일대의 모습.사진@강원동해삼척 이철규 의원 페이스북

강원도 산불 발생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인근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 주변 도로의 변압기가 터지면서 발생한 산불은 14시간여만인 5일 오전 9시37분에 주불을 진화했다.
 
강원 고성,강릉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은 사망자 1명과 525㏊(525만㎡)의 산림과 100여 채가 넘는 주택을 소실시키는 등 큰 피해를 냈다.
 

강원도 동해안 산불이 할퀴고 지나간 동해시 망상동 일대의 모습.사진@강원동해삼척 이철규 의원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강원도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인제군 등 5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됨에 따라, 강원 동해안 지역 5개 시군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망･부상자 또는 주택전소 등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를 국비로 지원해 지방자치단체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또 피해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전기요금과 같은 각종 세금,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 간접지원 원스톱 서비스가 추가적으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