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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궐선거 창원성산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 여 후보는 득표율 45.75% 기록, 45.21%를 얻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에게 초접전 승리를 했다.
 
여영국 후보는 개표 90% 넘는 시점에서 몰표가 나와 4만2천663표를 득표해 4만2천159표를 얻은 강기윤 후보에게 504표 차이로 승리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 정의당은 고 노회찬 전 의원 지역구인 창원성산 사수를 위해 연대 전선을 구축해 총력전을 펼쳐 결국 승리를 거둔 것이다.
  경남 통영고성에선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줄곧 20%포인트 이상 앞서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정점식 후보는 밤 11시35분 기준, 59.33%의 득표율을 거두면서 36.49%의 득표율을 거둔 양문석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4·3 보궐선거 기초의원 선거구 3곳에서는 자유한국당이 2곳, 민주평화당이 1곳에서 승리했다.
 
전북 전주시 라 선거구에서 민주평화당 최명철 당선자는 민주당 김영우 후보자(2143표·30.14%)를 961표 차로 따돌리며 승리했다.
 
경북 문경시 나 선거구에서는 자유한국당 서정식 당선자가 총 투표수 8900표 중 5069(57.25%)표를 얻어 무소속 신성호(2258·25.50%), 민주당 김경숙(1057·11.93%)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문경시 라 선거구에서는 한국당 이정걸 당선자가 총 투표수 6723표 가운데 62.03%(4137표)의 득표율로 선출됐다. 무소속 장봉춘 후보는 2532(37.96%)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