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국내 가격이 지난해 11월 말 이후 처음으로 500만원을 넘어섰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일 오후 3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12.6% 오른 530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500만원을 넘긴 비트코인은 한때 56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번 가격 반등에는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의 한 매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신청을 승인했다는 만우절 기사 보도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일부 국내외 매체들이 사실인양 보도하면서 비트코인이 이상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30일 빗썸은 내부 소행으로 보여지는 EOS라는 암호화폐 5천300만 개 가운데 300만 개 현재시세로 140억원 규모의 탈취사건이 발생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빗썸은 실추된 회사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