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남북정상회담

북한이 “한·미 관계는 동맹이 아니라 주종관계”라고 남남갈등을 유발했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시민칼럼니스트]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가 지난 28일  ‘주인으로서 할 바를 다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미 관계는 동맹이 아니라 주종관계”라며 “남한은 주인으로서 자기 할 바를 다하라”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불평등한 종속관계로서 남조선이 미국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며 무슨 주인으로서 할 바를 다하라는 짓을 한단 말인가?"라고 남남갈등을 부추겼다.

북한이 남한에게 주인 노릇을 하라고 하는 것을 보니 미국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며,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으로 봐서 문재인 정권이 북한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남조선은 미국 앞에만 서면 할 말도 못하고 도적질을 하다가 주인에게 들킨 죄인처럼 처신한다”며 “지금까지 여러 차례 진행된 ‘한미실무팀(한미워킹그룹)’ 회의만을 놓고 봐도 잘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앞에만 서면 할 말도 못하고 도적질을 하다가 주인에게 들킨 죄인처럼 처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진행된 남북정상회담과 고위급실무 남북회담만 놓고 봐도 문재인 정권이 북한 꼭두각시 정권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김정은에게 북핵의 폐기와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 화학무기들의 폐기와 북한 인권문제를 남한의 주인답게 김정은에게 요구한 적이 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

북한이 먼저 남한 당국이 한반도 주인 노릇을 하게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먼저 하겠다고 선언과 동시에 시행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미국이 대북제재를 왜 풀지 않겠으며 한반도의 문제는 주인인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이 개방하고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로 만들면 남북관계 개선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지 않고도 할 수 있고, 누구의 도움도 필요치 않고 우리민족끼리 평화와 번영을 누리게 할 수 있다.
 
북한이 남남갈등을 유발하려고 이런 하찮은 기사를 올린 것은 남한이 미국의 조종을 받는 나라가 아니고, 현 문재인 정권이 북한의 조종을 받는 정권으로 오인 받을 수 있다.

문재인 정권은 더 이상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 눈에 북한의 꼭두각시 정권 같은 짓을 하지 말기를 강력하게 바란다. 

아마 지금 미국이 없었다면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 국부를 북한 빨갱이들에게 유출하는데 정신이 팔려 있었을 것이다. 

미국과 유엔 대북제재가 없었다면 문재인 정권은 신바람 나게 북한이 원하는 대로 다 해주었을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은 미국이 조금만 더 강하게 대북제재를 하면 곧 북한 김정은 집단이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지금처럼 지탱할 수 있는 것은 미국의 힘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하겠다. 미국이 없는 현재의 대한민국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