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가수 김종국(42)이 사기 당한 경험을 토로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과 하하가 고깃집 동업에 대한 엇갈린 의견으로 논쟁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하는 김종국에게 동업자가 최선을 하지 않으면 고소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변호사를 집으로 초대해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변호사를 기다리던 김종국은 "법을 잘 알아야 한다"며 "사기를 크게 하나 당할 것 같다"고 털어 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은 "사기는 왜 좋은 형한테 당하는 거야. 너무너무 좋은 형한테 꼭 사기를 당한다. 늘 좋은 형"이라고 토로를 했다.
 
이날 등장한 변호사는 “두 사람에게 분쟁이 생긴 거냐.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고 농담하며 “동업에 있어서 서로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종국은 “투자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입금된 게 없다”며 “큰 돈을 벌어주겠다고 하고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폭로했다. 변호사는 “쭉 들어보니 주제가 하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돈 거래를 안 하면 되는데..."라고 안타까워 했고 신동엽은 "내가 한 번 김종국과 진하게 얘기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도 "종국이는 처음 보면 무조건 다 좋은 형"이라며 "운동만 할 줄 알지. 그리고 사회생활을 안 해봐서 모른다"며 김종국 사기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