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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역전 우승,4라운드 버디 7개 기록 무서운 뒷심 발휘
박영우 | 승인 2019.03.25 12:56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트로피를 앞에 두고 즐거워 하고 있다.사진@LPGA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고진영(24)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마지막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2월 호주오픈 이후 13개월 만에 거둔 통산 3승을 거두었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약 2억5천만원)다.
 
고진영은 선두 류위(중국)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4라운드를 시작해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선두 류위를 바짝 뒤쫓았다. 이어 11번 홀 버디에 14~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류위가 다시 공동 선두로 쫓기도 했지만, 마지막 18번 홀 파 퍼트를 놓쳐 고진영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진영은 기자회견에서 "보기 없는 플레이를 주말동안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또 세 번째 우승을 미국 본토에서 할 수 있게 돼 뜻 깊은 우승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진영은 첫 승을 데뷔하기 전인 2017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이어 지난해 2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2승을 기록했다.이번 우승은 미국에서 거둔 첫 우승이라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은 최근 5년 동안 2015년 김효주(24)를 시작으로 2016년 김세영(26), 2018년 박인비(31) 등 한국 선수들이 4번 우승했다.
 
또 올해 LPGA 투어 6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4승을 휩쓸었다.
 
지은희(33)가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를, 2월 혼다 타일랜드 양희영(30), 이달 초 HSBC 월드 챔피언십 박성현(26)가 우승을 하며 연초부터 한국 낭자들의 돌풍이 거세다.
 
한편 2015년 챔피언 김효주와 2016년 챔피언 김세영은 나란히 최종 17언더파 공동 10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챔피언 박인비는 11언더파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에 공동선두에 올라섰던 박성현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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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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