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춘 ebs이사장

유시민(59) 작가의 누나인 유시춘(67) EBS 이사장의 아들이 대마초 밀반입으로 징역 3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 이사장 아들 신 모 (38) 영화감독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유 이사장 아들인 신 모 씨는 지난 2017년 11월 스페인에서 대마 9.99g을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신 씨가 직접 대마를 밀수입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인정된다며 1심을 뒤집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하면서 신 씨는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이사장에 대한 부실 검증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EBS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고 해명했다.
 
21일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유시춘 이사장은 ‘아들은 모르는 일’이라며 마약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마약사범을 두둔하는 사람’에게 아이들의 교육을 맡길 수 없다. 즉각 이사장직에서 사퇴하고, 아들 교육에 전념하시라”고 요구했다.
 
사실 유시춘 이사장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방송을 하는 EBS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어 아들의 대마 밀반입으로 실형을 받은 상태에서 직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모순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