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임종석 전 비서실장 러시아 테러설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출입기자단에게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테러를 당해 입원했다는 소문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 대변인은 "(임 전 실장이) 엊그제 우리 UAE (정상회담 때) 오지 않았느냐. 지금도 통화 중이라는데?"라며 이같이 밝혔다.

 

카톡에 나도는 임종석 테러설 메시지

지난 26일 밤부터 카카오톡 메시지 등에는 임 전 실장이 러시아에서 흉기 테러를 당해 한국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입원 중이라는 소문이 지라시 형태로 퍼졌다.

불가능 현실임에도 그런 상황이 되기를 바라는 일부 광적 우파들의 온라인 활동이 웃음거리를 만들어 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아랍에미리트(UAE)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으로 위촉해 UAE 당국과 소통채널의 주역을 맡겼다.

 

임종석 청와대 만찬 참석 기사.

임 전 실장은 지난달 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의 비공개 친교 만찬에 대통령 UAE 특임외교 특보 자격으로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