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4가 화재.사진@온라인커뮤니티

서울 중구 을지로 4가 삼풍상가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서울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12시35분쯤 서울 중구 삼풍상가 1층 아크릴 가게에서 난 불이 2층으로 옮겨붙어 점포 8개가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철물점이 있는 2층 건물의 1층 아크릴 가게 작업실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철물점 직원들이 아크릴판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이 건물 전체 34개 점포 중 아크릴 가게 등 2개 점포가 전소 됐고 3개 점포가 절반가량, 3개 점포가 일부 불에 탔다. 이 불로 인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건물 안에 있던 12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낮 12시43분쯤 소방대원 85명을 투입,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에 나서 오후 2시46분쯤 완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