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사진@씰리코리아컴퍼니홈페이지

씰리침대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씰리침대를 생산하는 씰리코리아컴퍼니에 수거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판매한 제품 중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한 침대 6종이 발견됐다.
 
해당 모델들은 2014년부터 11월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침대로 모델명은 각각 '마제스티 디럭스', '시그너스', '페가수스', '벨로체', '호스피탈리티 유로탑', '바이올렛'이며 판매량은 총 357개인 것으로 추정된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씰리코리아컴퍼니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OEM 공정과정에서 과거 생산된 일부 메트리스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의 성분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자발적 리콜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콜조치 대상 모델은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알레그로'(89개)와 모나자이트 사용 여부를 파악할 수 없는 '칸나'(38개), '모렌도'(13개) 등 2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