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유튜버 양예원이 악플러 100여 명을 고소한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6일 양예원은 악플러 100여 명을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7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예원의 변호인 이은의 변호사는 "우선 SNS나 블로그 등에 모욕성 글을 쓴 사람들이 주된 대상“이라며 "악플러를 고소하는 것은 금전적 배상 때문이 아니라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양 씨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에서 성추행을 당해닸고 폭로하고 2015년 자신의 신체를 촬영한 사진들이 인터넷에 유포됐다며 스튜디오 실장 정모 씨와 촬영회 모집책 최모 씨 등을 강제 추행과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고소했다.
 
최모 씨는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고 판결에 불복해 지난달 11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양 씨의 사진이 촬영된 스튜디오 정 모 실장이 낸 무고죄와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 씨는 "합의된 촬영이었다"며 지난해 5월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무고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양 씨를 고소했고, 경찰 조사를 받던 지난해 7월 경기도 구리시 암사대교 부근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한강에 투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