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슈퍼볼 광고

2019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LA 램스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패트리어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램스와의 제53회 미국풋볼리그(NFL) 슈퍼볼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빈스 롬바르디 슈퍼볼 트로피를 걸고 젊은 영세대의 코치와 쿼터백의 로스엔젤스 램스와 고참 베테란의 뉴잉글랜드 페트리오츠 대결로 서부와 동부의 대결로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패트리어츠는 올해를 기약하며 3년 만에 다시 한 번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2년 처음 슈퍼볼 우승에 성공한 패트리어츠는 이날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하며 피츠버그 스틸러와 함께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슈퍼볼이 진행되면 기업광고의 내용과 비용이 항상 화제가 된다.
 
'쩐의 전쟁'이라 불리는 2019 슈퍼볼의 시청자 수는 1억 명에 이른다.

올해 슈퍼볼의 30초 분량의 TV 광고 단가는 520만 달러(약 58억 원) 수준이다. 이는 1초당 약 2억 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경기 중간에, 특히 1쿼터 진행 중 60초 분량의 광고를 내보냈다. 시카고 트리뷴은 2019 슈퍼볼 광고 현대차 광고 ‘엘리베이터'(The Elevator) 편에 유일하게 최고점 A점을 줬다.
 
지난해 열린 제 52회 슈퍼볼 당시 30초 기준 광고비가 무려 약 55억 8000만원에 달했다. 한국 기업 기아 자동차는 지난해 광고 60초를 내보내며 100억 원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