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선영화로 방영된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박정민이 맡은 장애인역에서 서번트증후군이 화제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3일 오후 10시 45분 tvN은 2018년 1월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설특선 영화로 방영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이병헌, 윤여정, 한지민, 박정민 등이 출연한 코미디 드라마로, 총 341만여 관객을 모았다.
 
영화는 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가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과 우연히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하는 뜻밖의 동생 '진태'(박정민)와 만나는 데 진태는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녔지만 서번트증후군(Savant syndrome)을 앓는 장애인이었다,
 
당시 박정민은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개봉 당시에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 등의 뇌 기능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 의사소통, 언어, 지능적 측면에서는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는 데 비장애인과는 다른 천재성을 동시에 갖는 현상이나 사람을 말한다.
 
의사소통이나 인지능력 면에서는 일반인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질병으로 인식되지 못하며, 약간 눈치가 부족하거나 고집이 센 사람 혹은 사회성이 떨어지는 인간 정도로 취급당한다.
 
아스퍼거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아스퍼거 증후군의 경우 취미나 성향이 같은 사람과는 잘 어울린다는 점, 눈맞춤 회피 등이 적은 점 등이 차이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