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화면캡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최지나(25) 선수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1일 최지나는 채널A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11년 8월 감독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최지나는 “A씨는 밤늦게 운동이 끝난 최지나에게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차에 태우고 인적이 없는 곳으로 가서 차에서 강제로 포옹을 하고 입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집에 돌아왔더니) 부모님이 자고계셨다. 너무 불쾌해서 조용히 몰래 큰 냄비를 닦는 철 수세미로 제 입을 박박 문질렀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A 감독은 “어떻게 학생을 성추행하나. 어떻게 하다 보니까 얼굴 돌리면서 입술이 닿았다”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대한체육회는 A감독을 이미 체육계에서 영구 제명시켰다.

한편 네티즌들은 최지나 성추행 폭로에 대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