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현재 전국 미세먼지 상황. 사진@기상청

미세먼지가 주말 전국의 하늘을 뒤덮고 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미세먼지는 대기가 계속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고 있으며 일요일인 내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며 해소될 전망이다,
 
수도권과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90㎍ 안팎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고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117㎍ 경기는 ㎥당 114㎍로 평소보다 4~5배가량 높다.
 

15일 광화문일대의 미세먼지 상황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충청, 전북과 경북 서부 지역에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다.그러나 부산과 광주, 경남 등 남부권은 보통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다음 주까지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계속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호남과 경남,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오기 시작해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강수량은 5~10mm이며 산간과 전북 동부, 경남 서부 내륙에는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3도, 낮 기온은 2도로 오늘보다 3~4도가량 낮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