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물망초의 국군포로들의 애타는 가족 찾는 편지 공개 행사.사진@푸른한국닷컴

북한 주장만 반복 전시하며 국군포로에 대한 사실을 말살 왜곡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규탄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사단법인 물망초(이사장 박선영 동국대 교수)는 17일 오전 11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500여통의 북에서 보내온 국군포로들의 피맺힌 편지와 쪽지를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우 김영민 씨가 ‘아오지 탄광에서 애타게 가족을 찾는 국군포로의 편지’, ‘남한가족이 가난해 탈북을 도와주기 어렵다는 답을 해오자 충격으로 쓰러졌다는 내용의 국군포로 아들의 편지’ 등 4통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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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를 잊은 나라에 평화는 없다. 사진@푸른한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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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이사장은 “북한 주장만 반복 전시하며 국군포로에 대한 사실을 말살 왜곡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의 반역사적 전시형태의 몰지각성을 폭로하기 위해 그동안 고이 간직해온 국군포로분들이 북에서 보내온 피맺힌 편지와 쪽지들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