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합정역 화재는 오인신고로 밝혀졌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6일 오후 12시15분쯤 서울 지하철 6호선 합정역에 불이 났다는 신고에 소방차 28대가 투입되고 승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이로인해 오후 12시 반부터 40분 넘게 지하철 6호선이 합정역을 지나쳐 운행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의 공조기에 모터가 과열돼 발생한 연기가 환승 통로를 타고 승강장으로 일부로 들어와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오후 1시 5분께부터 양방향 정상 운행 중"이라며 “공조장치의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