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화면

방송인 이의정(43)이 근황을 공개하며 사망설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90년대 청춘스타 이의정이 출연해 사망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의정은 “병세가 심각했던 건 맞다”면서 "당시 많이 심각했고 몸에 마비가 올 정도로 아팠다"고 밝혔다.이어 "촬영 때 앉아있을 힘이 없어 쓰러지기에 몸을 묶고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의정은 “시한부 판정 3개월은 맞다. 그런데 나는 뉴스를 보고 내 병을 알았다”며 “당시 의사가 병의 진행에 관해 얘기를 안 해줬다. 의사들은 ‘사망까지 3개월이다’ 이런 식으로 절대 얘기 안 해준다”고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았을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
 
이의정은 "근데 이 친구들이 ‘언니 죽을 때 알아서 갈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한마디만 하더라. 그때부터 악착같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의정은 2006년 6월 30일 강원도 원주에서 온미디어가 제작중인 TV용 코믹영화 ‘사파리’ 촬영도중 심한 두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뇌종양 판정을 받은데 이어 고관절 괴사로 약 5년간 투병했다.
 
이의정은 2011년 7세 연하 모델 겸 디자이너 신모씨와 6년 간 교제하다 헤어져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의정은 2013년 3월 2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 "20대에 도장 때문에 사업에 실패, 총 16억원을 날렸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의정은 “사업을 하던 중 드라마 제의가 들어와서 이사진에게 모든 걸 맡기고 드라마에 출연했다”며 “당시 내가 모르는 사이에 임직원들이 홈쇼핑에 손을 대 사업이 망가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의정은 "이후 친구 집을 떠돌며 생활하며 5년간 피땀 흘려 겨우 빚을 갚았다"고 전했다.

이의정은 위와 같이 병과 빚, 이별 등 고통을 극복하고 최근에는 홈쇼핑 등지에서 활약하며 인기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