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과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반대 전국교수연합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의 죽창을 든 동성애 홍위병 뉴스앤조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한국교회는 뉴스앤조이에 더는 후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공식 요청을 했다. 사진@이상천 기자

뉴스앤조이를 후원하고 있는 교회는 즉각 재정 후원을 중지하라.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 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약칭 동반연)과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반대 전국교수연합(약칭 동반교연)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 반대활동을 비판해 온 ‘뉴스앤조이(이하 뉴조)’ 규탄하며 “기독교 교리를 정면 도전하는 ‘뉴스앤조이’에 대하여 한국교회는 후원을 중단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뉴조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모든 주장이 ‘가짜뉴스’라는 프레임을 한겨레신문에 제공함으로써 많은 전문가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있다”며 “동성애 옹호하는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동성애 반대하는 한국교회에 대해 조롱과 온갖 독설을 쏟아 놓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교회를 향해 후원을 요청하는 것은 마치 조폭이 하는 것처럼 언론의 권력을 이용해 앞으로는 겁박하고 뒤로는 돈을 요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맹렬히 질타했다.

이어 이들 단체는 “편향된 이념에 따라 과학적 사실조차 부인하며, 헌법적 가치조차 도전할 뿐만 아니라, 동성애 홍위병이 되어 언론의 죽창을 든 뉴조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 단체는 “뉴조는 ‘차별금지법 제정이 성탄의 정신을 실현하는 것’, ‘인천퀴어 축제 참가자들, 신체적 정신적 피해 극심’, ‘반동성애 개신교인들, 또 퀴어축제 방해’, ‘이단이라 흔들어도 사랑이 이긴다’, ‘동성애가 무서운 교단들’, ‘보수 개신교회는 왜 동성애 혐오 최전선에 섰나’, ‘예장통합에 몰아치는 <반동성애> 광풍’ 등 무수한 동성애 옹호에 관련한 보도를 하며, 동성애 반대 활동에 대하여 강한 적의를 품고 온갖 악의적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뉴조는 스스로를 ‘한국교회를 깨우는 독립언론’이라고 하나, 실상은 동성애를 죄라고 하는 기독교 교리를 정면 도전하고 있고, 교회를 해체하려는 포스트모더니즘에 기반한 젠더 이데올로기 이념을 강력히 주장하는 반기독교 언론매체로서 구원에 대한 예수의 유일성조차 부인하는 기사를 서슴없이 싣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리고 “뉴조를 포함한 동성애 옹호자들은 한 걸음 더 나가 소위 젠더 이데올로기에 편승, 사람의 성은 태어나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면서 성을 임의 선택할 수 있다”고 하면서 생물학적 성을 부인하고 사회적 성을 주장하면서 양성평등을 부인하고 성평등을 주장하고, 남자와 여자만으로 구성되는 가정을 부인하고, 동성결혼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가정을 주장하는 등 반생물학적 반지성적 활동을 하고 있다”고 그들의 정체성을 여지없이 폭로했다.

또한 “뉴조는 ‘교회 개혁 저널리즘 함께할 1,000개 교회를 찾습니다’를 광고하며 동성애를 반대하고 동성애 옹호하는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한 한국교회의 활동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한국교회를 향해 후원을 요청하는 뉴조의 후안무치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여 분노했다. 

이들 단체는 뉴조를 한국교회를 해체하려는 반기독교 언론매체로 규정짓고 ▲자라나는 청소년들 사이에 에이즈가 폭증하고 있으나 이런 사실조차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는 동성애 홍위병 뉴조는 건전한 언론매체로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어떠한 취재에서도 제외할 것 ▲뉴조는 인터넷을 통해 기부금을 모금한 법적 근거가 무엇이며, 기부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밝힐 것 ▲뉴조의 정체가 분명히 밝혀진 가운데, 뉴조를 후원하고 있는 교회는 즉각 재정 후원을 중지할 것(만약 후원을 지속할 경우, 그 교회 명단을 널리 공개하여 밝힐 것이다) ▲한국의 주요 교단이 동성애에 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동성애 반대 활동을 공격하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뉴조에 대해서도 한국교회는 단호한 입장을 취해 주실 것 등을 공개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상원 교수(총신대 부총장, 신대원장), 김선우 목사(예장 합신 동성애대책위원), 길원평 교수(동반연 운영위원장, 부산대), 박성제 변호사(자유와인권연구소)가 발언자로 나서 지금까지 뉴조가 보인 동성애 반대 활동에 대한 악의적 보도 행태와 반기독교적 교회 파괴적 행태 등을 비판했다. 이어 제양규 교수(동반교연, 한동대)가 성명서를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