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일재 폐암 투병 중.사진@tvn

배우 이일재(58)가 폐암으로 투병 중이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지난 25일 한 방송에 이일재가 출연해 폐암 4기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일재는 초대된 정흥채, 박준규에게 "원래 많이 오다가 아픈 이후로는 초대를 안했다. 아무래도 불편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준규는 "아플 사람이 아니었는데, 마음이 아픈 걸 넘어서 깜짝 놀랐다. 형을 빨리 봐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정흥채도 "맥줏집 개업하고 바빠서 1년 간 보지 못했는데 찔려서 형님에게 전화해 날짜를 잡으려 했더니 "나 암 걸렸습니다 4기다"라고 말했다”며 "정말 믿겨지지 않았다 누구보다 건강 관리를 잘했던 형님이었는데 상상도 못 했다”며 울컥해 했다.
 
이일재는 "아프다 보면 사람이 오는 것과 안 오는 것의 차이가 많이 난다. 도 다시 살아서 다시 활동하고 현장에서 만나 웃고 그러고 싶다"며 조심스레 일에 대한 의욕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이일재는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표적 치료제로 몸을 관리 중"이라며 "몸 속 수분 부족으로 발진이 오고 피부가 좀 건조해진다.“며 ” 귀찮더라도 매일 보습에 신경쓰고 있다. 가족을 생각하면서 건강 회복 의지를 다지고 있다"며 현재의 몸상태를 설명했다.
 
이일재는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1990년대 액션 스타로 스크린을 누비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