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을 태운 출근 차량이 대법원 정문앞에서 화염병 습격을 당했다. 사진@뉴시스영상화면캡처

김명수(59·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을 태운 출근 차량이 화염병 습격을 당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께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주변에서 1인 시위를 하던 남성 A씨(74)가 출근을 위해 대법원 정문에 들어서는 김 대법원장이 탑승한 차량을 향해 인화물질이 든 500㎖ 페트병을 던졌다.
 
이로인해 김 대법원장 차량 뒷타이어 쪽에 일부 불이 붙었으나 보안요원에 의해 즉시 진화됐다. 김 원장은 차량 안에 있던 상태여서 다치지는 않았으며 그대로 정상 출근했다.
 
A씨는 '낙원농장 돼지사육 친환경인증 갱신 부적합' 통보 처분을 받은 데 불만을 품고 3개월 전부터 대법원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왔다.
 
과거 일부 보수단체 회원 50여명은 2010년 1월 21일 당시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에 항의하며 한남동 공관에서 출근하던 이용훈 대법원장의 출근 차량을 향해 계란을 던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