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의 한 고교에서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1일 해당 학교 등에 말에 의하면 지난 2017년 논산의 해당 고교에 기간제로 근무하던 여교사가 작년 고교 3학년 A군과 수차례 성 관계를 가졌다.
 
특별히 이런 관계를 눈치 챈 A군의 친구 B군이 작년 A군이 학교를 자퇴하자 이 여교사에게 접근해 부적절한관계 사실을 외부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또 다시 성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논산 여교사 사건은 지역사회에 소문이 나기 시작해 A군이 여교사의 남편 C씨에게 여교사와 SNS를 통해 주고받은 것이라며 해당 문자를 넘기면서 알려졌다.
 
해당 논산 여교사는 지난 4월 학교에서 권고사직 처리됐으며, 지난 8월 C씨와 이혼했다. 또 A군은 작년 학교를 자퇴하고, B군은 대학에 진학한걸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여교사와 제자 A군이 나눈 카톡 내용이 공개됐는 데 경악스러울 정도였다. 여교사는 "약국가서 임신테스트기 사다놔"라며 "임신하면 어떡해. 어쩐지 아기 갖고 싶더라 결혼하자"라고 말했고, B군은 "너 노렷어"라는 등 여교사와 제자관계라 할 수 없는 충격적인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작년 10월 경남 여교사 사건 역시 큰 파문이었다. 경남 여교사 A씨가 초등학생 B군의 관계가 폭로되었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8년, 전자발찌 부착 10년, 성교육프로그램 이수, 신상공개 등을 구형한 바 있다.
 
여교사 A씨는 지난 6월부터 8월 사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 6학년 남학생 제자와 방과 후 학원에서 귀가하는 남학생을 불러내 교실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수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혐의(미성년자 의제 강간)로 구속기소 됐다.
 
2016년 7월에는 대구의 한 중학교 학생인 B(15)군이 지난해 말부터 자신을 가르치던 음악교사 A(33)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논란이 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