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대만 동부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3일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오후 12시 34분 58초(현지시간) 동부 화롄 현에서 동쪽으로 104.2㎞ 떨어진 해역의 31.3㎞ 해저에서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23일(현지시간) “대만 해안 도시인 화롄으로부터 동쪽으로 104㎞ 떨어진 해상에서 이날 오후 1시34분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진이 발생한 뒤 타이베이의 고층 건물들이 흔들렸지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진앙이 대만 본토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여진 등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2월 대만 북동부 화롄현에서 화롄해안을 진원으로 규모 6.4의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두 번 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