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패션디자이너 김모 (63)씨가 또 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 구속됐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울산지방경찰청은 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명 디자이너 김모씨를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김모씨는 서울 자택에서 올해 3차례 정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한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 공급처 수사를 하던 중 김모씨 혐의를 확인하고 지난 3일 체포했다.
 
한편 유명 패션디자이너 김모 씨는 1980년대 젊음의 행진 진행자인 왕영은의 캐주얼 패션, 윤시내의 거지 패션, 전영록의 청재킷, 조용필의 어깨 패드 패션 등을 주도한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로 유명세를 떨쳤다.
 
김모씨는 가수 양수경의 도움과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2007년 미스유니버스에 출전한 미스코리아 이하늬의 드레스를 직접 디자인하면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목을 받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로 인정받았다.
 
2013년 12월 종편 MBN의 ‘패자부활전’에 출연해서는 한때 마약 상습 복용자였다고 지난 시절을 솔직히 고백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