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가 전 남자친구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구하라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4일 입장문을 내고 "구하라가 지난달 27일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구하라와 A씨는 지난달 13일 새벽 서울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서로 폭행을 주고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구하라의 남자친구 A씨는 헤어 디자이너로 구하라에게 헤어지자고 결별 통보를 하자 구하라가 격분 폭행한 것이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스패치는 이날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A씨가 성관계 동영상으로 구하라를 협박하자 구하라가 A씨에게 무릎을 꿇고 사정한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디스패치는 구하라의 카톡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증폭됐다. 공개된 구하라의 '카톡에는 싸움이 끝난 후 구하라가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해 A씨에게 지인 B씨를 데려오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구하라는 "다시 활동할 수 없다고 해도, 이건 아니다"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하라는 2007년 데뷔한 그룹 ‘카라’에 2008년 2기 멤버로 합류한 아이돌 가수로 그룹 활동 당시 ‘미스터’, ‘허니’, ‘점핑’ 등 인기곡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