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경찰서 경찰 간부가 당직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40분쯤 완주경찰서 수사지원팀 사무실에서 A(47) 경위가 창가에 목이 매인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경위는 이날 오후 당직 근무를 위해 오전에 출근한 뒤 사무실에서 대기 중이었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위의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9월21일에는 임실경찰서 소속 A경감이 술에 취해 이날 오전 2시께 경찰서 휴게실에서 잠을 자던 한 여경을 추행한 혐의를 받다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경찰 간부들의 잇달 자살은 국민의 안위를 생활일선에서 책임져야 하는 수호신의 역할과는 반하는 행위로 근무기강 확립을 위한 경찰의 대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