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이동 경로.사진@기상청

제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본토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가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130 km 부근 해상에 이르렀다.
 
제24호 태풍 짜미의 강도는 강하고 크기는 중형으로 시속 15km로 북상하고 있으며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40m이다.
 
태풍 짜미는 오키나와를 거쳐 내일 도쿄 등 중부권을 지난 뒤 10월 1일에는 홋카이도(北海道)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짜미가 일본을 향해 북상하면서 29일 밤부터 30일 사이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의 풍랑특보가 태풍주의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29~30일에는 남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6m 내외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24호 태풍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