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합참의장 내정자

20년 만에 학군 출신 합참의장이 나오게 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정부는 17일 신임 합참의장에 박한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학군 21기.육사 39기 해당)을 내정했다.
 
정부는 “박 내정자가 탁월한 전략적 식견을 갖추고 작전 지휘능력이 뛰어나며 개혁성, 전문성, 리더십 등 역량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박한기 내정자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서울 대신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했다. 임관 후 53사단장과 2작전사 참모장, 8군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학군(ROTC) 출신 합참의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1998년 임명된 김진호 합참의장 이후 20년 만이다. 김용우(육사 39기) 육군참모총장은 유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박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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