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법치 의회
박지원의 여상규 질책, “위원장님이 판사야?”했어야 옳았다.
서원일 | 승인 2018.09.12 03:01
국회방송 화면 캡처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여상규 위원장과 박지원 의원간의 논쟁이 벌어졌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1일 열린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위원장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언쟁이 있었다.
 
민주당 측이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부'의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 법원의 영장청구 기각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하며 청문회와는 상관없는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며 문제제기를 했다.
 
이에 여 위원장이 “정치권이 특정 재판을 왈가불가 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사법부에 대해서는 불복하는 절차가 있다”고 제지하며 비롯됐다.
 
여상규 위원장은 "왜 발언을 막느냐"는 질문에 "지금 이 회의 진행권은 위원장이 가지고 있어, 어디 큰 소리야!"라고 소리쳤다.
 
박지원 의원이 중간에 나서 "국회의원의 발언을 너무 제한하려고 한다. 아무리 사법부라 하더라도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개인 의견을 이야기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여상규 위원장은 "사법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불복 절차를 따르면 될 것 아닌가"라고 반박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잘못된 걸 지적하는 거에요. 위원장이 사회만 보면 되지, 무슨 판사야 당신이?"라고 따져 묻자 여 위원장은 "당신이? 뭐하는 거야, 지금! 당신이라니!"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박 의원은 "당신이지, 그럼 우리 형님이야?"라고 맞받아쳤고 여 위원장은 "정말 진짜 보자 보자 하니까 말이야"라며 3분간 정회를 선포했다.
 
박지원 의원은 1942년생으로 76세이고 여상규 위원장은 1948년생으로 70세이다. 박지원 의원이 6살 많아 형이 된다.
 
박지원 의원은 법조인이 아닌 법사위 소속 국회의원이다. 여상규 위원장은 메카니즘을 아는 판사출신이다. 박지원 의원 말대로 지금 판사는 아니지만 법사위 위원장이자 회의를 진행하는 사회자다.
 
따라서 박지원 의원이 나이가 많다고 여상규 위원장에게 “무슨 판사야 당신이?”이라고 질책하는 것은 위원장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되레 “위원장님이 판사야?”라고 했어야 옳았다.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원일의 다른기사 보기
icon최근 이슈기사
영동고속도로 고속버스 화재, 늦게 대처했다면 많은 인명피해 날 뻔 해영동고속도로 고속버스 화재, 늦게 대처했다면 많은 인명피해 날 뻔 해
보름달 세시풍속, 보름달 보면서 액운을 몰아내고 행복을 기원보름달 세시풍속, 보름달 보면서 액운을 몰아내고 행복을 기원
BMW 어제 오늘 계속 화재, 공통점은 차종이 520d으로 엔진룸에서 발화BMW 어제 오늘 계속 화재, 공통점은 차종이 520d으로 엔진룸에서 발화
로타바이러스,대구 대학병원에서 신생아 3명 감염돼 격리 치료 중로타바이러스,대구 대학병원에서 신생아 3명 감염돼 격리 치료 중
icon가장 많이 본 기사
기사 댓글 2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2가 247 3층  |  TEL : 02-734-4530(代)  |  FAX : 02-734-8530  |  긴급연락처: 010-2755-6850
제호 : 푸른한국닷컴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98  |  창간일 : 2010. 07. 20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영준  |  마케팅이사 : 김혁(010-3928-6913)
Copyright © 2010-2018 푸른한국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ugsum@nate.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