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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유령도시로 변한다.
윤찬중 | 승인 2011.09.20 20:34

   
▲ 세종시조감도

[윤찬중 리얼콘 칼럼니스트]

차라리 그냥 유성시를 정치적으로 다른목적이 없는 대단위 도시로 향상시키는것이 훨씬 그 지역을 지키는 후손들에게 떳떳하였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불과 1년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정부부처의 입주를 앞두고 벌어 지고 있는 현실은 평지풍파가 따로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공연히 국민들의 마음만 둘로 갈라놓은 정치인들의 이해타산에, 현지인과 그곳에 어쩔 수 없이 파견되어야하는 사람들만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현지인들의 고통이야 보상 받는 것으로 무마할 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의미도 느끼지 못하고 가족들과 이별 아닌 생이별을 해야 하는 사람들의 고통이란 뭐라고 표현할 길이 없을 것이다.

솔직히 미래를 그곳에 투자할 수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공직자들의 세상을 너무 안일하게 판단하고 이같은 일을 시도한 것이 분명하기에 세종시가 유령도시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필자는 지난번에도 나의주장을 확실하게 밝혔지만 세종시가 자립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 정치적인 타협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 이유는 너무 단순하다. 겨우 몇 년을 그곳에서 근무하자고 서울이나 수도권에 어렵게 확보해놓은 보금자리를 그곳으로 옮길 덜 떨어진 공무원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녀들의 교육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지금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부처의 공무원들이 주장하는 한결같은 소리는, 그곳에 가는 것도 싫지만 가더라도 혼자 출퇴근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새벽에 출발하고 칼 퇴근을 한다고 하여도 쉽지 않은 거리(최소1시간 30분이 소요됨)겠지만 현재의 보금자리를 그곳에서 몇 년이 될지 몇 개월이 될지 모르는 곳으로 옮길 수는 없다는 것이 이들의 확고부동한 주장이다.

결국 허울뿐인 세종시는 두 번의 정권만 겪다보면 누구도 그곳을 외면할 수밖에 없는 유령도시가 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그렇다면 누가 유령도시가 훤히 보이는 세종시를 고집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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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중  sy941111@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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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 대전조 2011-09-21 15:28:48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때에..
    유령도시가 되라고 저주를 퍼 붙고 있군요..   삭제

    • 김길동 2011-09-20 23:07:10

      망국적 발언을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중앙집권적인 방식을 탈피하여 국토균형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원칙을 깨자는 졸속한 망상을 버렸으면 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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