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판빙빙(36).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중국 배우 판빙빙(36)이 미국 망명설에 휩쌓였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3일 국내 매체들은 미국 타블로이드 연예지와 중화권 매체들을 인용해 판빙빙이 로스앤젤리스(LA)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LA를 통해 미국에 입국했으며 L1 비자(주재원 비자)도 정치망명 비자로 전환했다.
 
망명신청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거액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있을 거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만매체 뉴스비저는 2일 오전(현지시간) 판빙빙이 지난 두 달간 베이징 자택에서 가택 연금 상태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탈세 조사 소식이 전해진 이후 판빙빙이 촬영 중이던 드라마 영화를 모두 중단한 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연금설,망명설,실종설·파혼설 등 추측이 난무했다.
 
판빙빙은 최근 아시아 여배우 중 최고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 소득 여배우 4위를 차지했다.
 
그는 2014년 세계적 브랜드인 로레알 화장품과 스위스 시계 브랜드 모델로 총 2100만 달러(약 250억여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은 중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배우로 우리나라의 미녀인 김태희를 비교해 중국의 김태희라 불리우는 미녀 스타다.
 
판빙빙은 영화와 TV 드라마 출연 등으로 여배우로서 활동하다가 TV 드라마 "황제의 딸"에서 금쇄 역으로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