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배우 김부선(56)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거친 말을 다시 쏟아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3일 김부선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자신의 해변가 모습과 카메라를 들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을 설정해 게재했다가 변경하는 해프닝을 일으켰다.
 
이어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씨, 국민들이 아직도 개 돼지로 보이시나?거짓말이 통하는 시대는 끝났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이 허언증은< 국가대표급 > 대마초 합법화를 요구한 적도 없고 백은종을 고소한 적도 없으며 아이 양육비를 요구한 적도 없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또한 “당시 내 딸이 대학 다닐 때였고 주진우가 써준 글 이후 바로 그걸 이용 .소설을 썼다”며 “ 이재명은 지난 10년간 국민들을 속였고 날 허언증 환자 라고도 했다 딱 한번 밖에 본적이 없다더니 장편소설을 쓰는 악마 이재명”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자신이 지난 2016년 1월 페이스북에 올린 '스캔들 당사자는 이재명이 아니다'란 해명은 주진우 기자가 써준 것이고, 사실이 아니었다는 주장을 이재명 지사가 받아 남긴 글 역시 거짓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주진우 기자가 김부선에 '당신 소송에서 진다'고 조언하며, '스캔들 당사자는 이재명이 아니다'라는 해명글 내용을 불러주는 내용이 담긴 음성파일이 공개된 바 있다.
 
사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10년 '김부선과는 지인과 함께한 자리에서 한 차례 만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난 7월26일 법률방송뉴스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부선은 “이재명 씨하고는 관리비도 못 내고 가장 어려웠을 때 우리 집에서 9개월 동안 만났다. 이분이 정치를 하겠다고 하고 성남에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해서 보호해주려고 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이재명 지사측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후보와 김부선 그리고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