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어릴 적 모습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천문연구원(UST) 재학 중이던 15살 모습

‘천재소년’ 송유근(20)이 군에 입대한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천문연구원(UST)에서 박사 학위를 따지 못하고 졸업이 아닌 수료로 학업을 마친다. 이어 12월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송유근이 수료하게 된 것은 논문이 통과되지 못해 졸업 연한 8년 안에 박사 학위를 취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송유근 부모님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혼자서 블랙홀 연구를 해 영국 저널에도 논물이 실렸고 명망 높은 과학자들과 함께 연구해 저명한 학술지에도 논문이 실렸는데 불합격 처리는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학교측은 언론에 "송유근이 블랙홀을 주제로 한 박사학위 논문 발표에서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는 등 기본적인 것을 갖추지 못해 심사에서 불합격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송유근은 초등학교를 3개월 만에, 중·고교를 검정 고시로 졸업하고 8살에 인하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자퇴한 뒤 독학학위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2009년 UST 천문학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했다.
 
송유근은 폭퐁성장했으나 보통사람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사실 천재보다는 보통사람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송규근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