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과 이종석.사진@온라인커뮤니티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배우 김우빈(27)의 근황이 공개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김우빈의 근황사진이 공개돼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우빈은 절친한 배우 이종석과 함께 한 카페를 나서는 모습으로 평소 모습과는 달리 어깨까지 기른 머리를 쓸어 넘기며 걸어 나오고 있다, 그 뒤로 이종석은 얼굴에 마스크를 쓴채 땅을 쳐다보며 걷고 있다.
 
김우빈은 조금은 핼쑥해 보이지만 치료 전보다는 눈에 띄게 건강을 회복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을 진단 받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방사선 치료를 마치고 회복을 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비인두암은 뇌기저부 부터 입천장까지 파이프 모양을 가진 비인두의 위쪽 1/3에 해당하는 부위로 여기에 생긴 양성 종양을 말한다. 이는 겨우 10만명 당 1명에 해당하는 환자의 발생비율을 가지고 있는 희귀병이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3번의 항암치료와 35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며 '현재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지난 2013년 1월 종영된 KBS2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박흥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이름을 알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김우빈은 2013년 7월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 출연 이종석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김우빈은 "이종석과 열애설이 많이 나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우정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김우빈은 “동갑내기 친구인 이종석에게 경쟁심이 생기지 않냐”는 질문에 "라이벌 의식 같은 건 전혀 없다. 오히려 이종석과 서로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 받는 사이다"며 두 사람의 우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