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실종 여성.사진@제주동부경찰서cctv공개영상

제주도에서 실종된 최모(38) 여성의 편의점에서의 물품 구매 CCTV 영상이 공개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30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최씨가 25일 밤 11시 5분경 인근 편의점에 들려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최 씨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모습으로 경찰 발표대로 소주 1병과 김밥, 커피를 사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최 씨는 구매한 물품을 계산대에 올려 놓고 또 다른 물건을 구매하고자 진열대로 잠시 이동을 했고,그 사이에 다른 남성 손님이 계산대에 왔고 먼저 계산을 했다.
 

제주도 실종 여성이 한 남성 손님 뒤에서 계산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제주동부경찰서cctv공개영상

화면을 보면 남성이 최 씨가 계산을 마칠 때까지 기다렸고 남성 손님은 계산을 마치고 먼저 나가 수상한 흔적은 없었다.
 
앞서 최씨는 편의점에 물건을 구매한 후 지난 25일 오후 11시 38분~26일 새벽 0시 10분 사이에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실종됐다.
 
최 씨가 사라진 다음날인 26일 오후 세화 항 방파제 부근에서는 그녀의 휴대폰과 신용카드, 슬리퍼 한 쪽이 발견되기도 했다. 그러나 실종 6일째를 맞은 현재에도 별다른 단서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