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MLB방송 화면캡처

오승환이 콜로라도로 이적 후 호평을 받았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오승환은 지난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볼넷 무실점으로 콜로라도 이적 후 첫 등판을 무난하게 마쳤다.
 
현지 방송 해설가는 “세인트루이스와 토론토에서 올 시즌 토론토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며 “볼펜투수로는 최고의 별명을 갖고 있다며 자신은 파이너 보스(끝판대장)를 좋아한다”고 호평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에서 11년간 뛴 베테랑 투수가 미국에서도 세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면서“오승환은 여러면에서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그 이유로 “오승환은 투구능력이 뛰어나고 수비위치 선정도 잘할 뿐만 아니라 한 시즌동안 많은 이닝을 소화한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토론토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2.68에 탈삼진 10개 볼넷 10개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최근 등판한 21경기 중 19경기에서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볼넷 대비 탈삼진 기록은 아메리칸 리그 10위권안에 드는 좋은 성적이다.패스트볼과 커브를 포함해 4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한편,콜로라도는 3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