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닭강정

만석닭강정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기한을 위조하는 등 고의로 식품 위생 법령을 위반했던 식품제조업체 등 428곳을 재점검한 결과, 23곳이 다시 위생기준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23곳의 업체 명단에는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유명 음식점인 만석닭강정도 포함됐다. 만석닭강정은 속초 중앙 시장에서 1983년부터 약 35년째 운영 중인 지역 닭강정 맛집이다.
 
만석닭강정은 지난 5월 실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에 만석닭강정 중앙시장점에서 시설 부분인 조리장 후드에 기름때, 먼지가 쌓여있어 지적을 받고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 위생규정 위반에 관한 사과문'

한편 만석닭강정은 18일 홈페이지에 '식약처 위생규정 위반에 관한 사과문'을 올려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깨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먼저 이번 일로 상심하셨을 많은 고객 분들께 사죄드립니다. 만석닭강정의 잘못되었던 부분이고 이에 대해 정말 고객님들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만석닭강정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더욱 철저한 관리로 다시는 이와 같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