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탁구선수단

북한 탁구선수단이 코리아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방남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에 처음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15일 오후 방남해 대전에 도착했다.
 
이날 주정철 북한탁구협회 서기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 25명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오후 12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선수들은 침착한 표정으로 입국장에서 나온 북한 선수들은 버스를 타고 오후 5시께 숙소인 대전 유성구 유성호텔에 투숙했다.
 
북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은 대전 충무체육관 등에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북한 선수 16명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 김송이를 포함해 남녀 선수 각 8명으로 구성됐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5월 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 때 남북 단일팀을 구성했던 의미를 되살려 이번 코리아오픈에서도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북한 선수단은 16일 오전 열리는 훈련에 참가하고 저녁에는 대전시가 마련한 환영만찬회에 참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