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 계속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국내언론들과 미 NBC 뉴스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이 9월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앞둔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 멤버에 대한 살해 위협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 경찰국은 9월 초 공연예정인 방탄소년단의 한 멤버에 대한 살해 위협에 대해 알고 있고 또 이를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해당 멤버가 누구인지 등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방탄소년단의 한 멤버가 살해 위협을 받은 것과 관련돼 있다고만 전했다.
 
위협을 받은 멤버의 이름 등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방탄소년단에 대한 이 같은 협박은 벌써 세 번째다.
 
지난해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방탄소년단의 미국 애너하임 공연을 앞두고 지민을 위협하는 글이 올라왔다.
 
소속사 측은 "그간 제기된 위협을 모두 알고 있지만, 누가 어떤 이유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도 오는 9월 16일 텍사스주 포트워스 공연에서 지민을 총으로 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랐다.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르고 K 팝의 대표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은 9월 초 LA 시내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LA에 이어 런던, 베를린, 파리 등 모두 10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10월1일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 도시인 라스베가스의 한 공연장에서는 총기난사 현장 모습.사진@cnn

작년 10월1일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 도시인 라스베가스의 한 공연장에서는 총기난사로 인해 최소 50여명이 사망하고 200여명 이상 부상당하는 테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콘서트 현장에는 4만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루트911하베스트페스티벌'이라는 컨트리 음악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당시 관객들은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의 공연에 매료되어 있었다.
 
따라서 방탄소년단의 공연시 '루트911하베스트페스티벌'이라는 컨트리 음악 행사처럼 테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