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류현진이 마운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14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불펜에서 공 25개를 던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류현진이 불펜피칭 25구를 소화했다. 류현진은 3~5일 안에 불펜피칭을 한 번 더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피칭 강도와 투구 수를 늘려가길 바란다"라는 말도 인용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초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했고,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바 있다.6월 월 13일 가벼운 불펜 피칭에 돌입했지만, 곧 피칭을 중단하고 부상 회복에 집중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6차례 등판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호투했다.
 
현재 다저스는 51승 42패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0.5게임차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콜로라도와 샌프란시코와도 3게임차 밖에 나지 않아 류현진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다저스의 가을야구 진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불펜피칭을 몇 차례 순조롭게 진행이 되면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피칭으로 본격적인 복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커셔와 마찬가지로 실전피칭없이 바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도 있다.